시니카타(死に方)는 죽는 방법 또는 죽을 때의 상태를 뜻한다.
왜 사람들은 삶을 살아간다고 이야기 할까. 물리적으로 우리의 몸은 매일 조금씩 죽어가고 있는데.
살아간다는 말은 조금씩 죽어가는 우리를 조금 아름답게 외면하려 만들어낸 말 같다.
죽는법, 죽어간다고 이야기 하는 게 나에게는 조금 더 솔직한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고 매일 조금씩 죽어가며 생각하고 느끼는 감정, 이미지들을 도자기라는 오브제를 통해 기록하고 표현하며 하루를 더 솔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나의 죽어가는 방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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